안녕하세요. 박찬규 라고 합니다.
전화번호는 010-9529-9801 입니다.
작년 12월에 저의 아버님 (1945년생)께서 인천성모병원에서 위암초기 판정을 받고
수술후 엉뚱한 시술의 실수로 허무하게 돌아가셨습니다.
아버님의 수술전 기조증상은 이랬습니다.
수술이력 : 만성 위궤양으로 인하여 위부분절제 , 쓸개절개,심근경색으로 인한 스탠스 시술
복용약 : 심근경색약 복용
1년전 계속 입에서 침이나오고 혈색이 안좋아지셔서 검진결과 적혈구수치가
일반인의 50%도 안되어 급히 입원하여 검진 결과 20년전 위부분절제(인천성모병원에서시술)한 곳에서
출혈이 미량 발생하는것을 확인 해당부분 조치하고 수혈 후 좋아지셔서 퇴원
위암진단 2019년 8월중순
- 개인병원에서 위내시경 결과 위암진단을 받음
아버지가 두번이나 개복경험이 있어 협착이 심해 복강경보다는 개복을 해야할 것이라는
개인병원의 소견이 있었음.
저는 서울아산병원에 사촌 의사가 근무한적이 있어 수술을 아산병원에서 진행하려했으나
아버지가 인천가톨릭성모에서 계속 진료와 수술을 받으셨고 집도 가까워서 인천가톨릭병원에서
진행하기로 함.
인천가톨릭성모병원에서 재검
- 인천성모병원에서 암검사 결과 위암 1~2기정도로 판정을 받음.
위치는 20년전 위절제수술한 부위
- 담당교수는 위암수술은 문제가 되지 않고 심근경색에 스텐드를 심은 상태라서 심장이 문제라고함
심페기능 검사후 위전절제 수술진행하기로 함
- 회복시간 및 환자의 나이가 있어 수술은 복강경으로 해보고 힘들면 개복을 하는것으로 설명을 들음
1차 복강경시술
- 개복을 하지 않고 복강경으로 진행 협착이 심하여 , 중간에 비장을 제거함
- 수술후 1일차에 발열 , CT 촬영후 복강경시 간문맥을 건드린것 같아 간문맥이 좁아진거 같아
간문맥에 스탠스확장술을 시도함
- 간문맥 확장후에도 계속 발열이 멈추지 않고 패혈증 증세를 보여 중환자실로 이동
CT결과 췌장에서 분비물이 계속 흘러나와 그대로 두면 사망에 이를수도 있다고 보고들음
2차 개복
- 결국 개복하여 췌장의 일부를 잘라내고 장기세척을 진행 , 환자가 나이도 있고
전신마취를 단기간에 두번이나 했기 때문에 수술후 못깨어날수도 있다고 들음.
3차 페기능 손상
- 다행이 회복되어 깨어나셨지만 전신마취로 인한 페기능이 악화되어 기도삽관을 진행함
기도삽관후에도 계속 세균이 발생 가래가 줄지 않으며 , 2주동안 페기능이 좋아지지 않음
- 중환자실에서 계속 항생제 치료를 했지만 세균줄지 않고 페기능 상향을 위해 영양제를
투입했으나 위절제후 소장과 식도를 봉합한 부분에서 음식물이 세고 출혈이 계속됨
- 따라서 식도와 소장 봉합부위에 잘 아물라고 스텐드를 삽입함.
4차 일반병실 이동
- 스탠드 삽입 후 출혈이 줄어들어 음식물 투입 , 페기능도 좋아져 일반병실 이동
5차 다시 중환자실
- 일반병신 1일후 페에 물이 차서 다시 중환자실로 이동하여 페에 물제거
- 페기능 다시 악화
6차
- 페기능 다시 좋아지고 간단한 미음까지도 섭취
1달전에 삽입한 스탠트 제거하고 일반병실로 이동하여 회복하기로함
**** 7차 스텐드제거 ******
- 한 달전에 위절제후 소장과 식도를 이어주는 곳을 잘 아물라고 삽입한 철제
스탠드를 제거하는 간단한 시술을 하였으나 스탠드가 식도점막에 오래 눌러붙어
식도점막이 양말벋겨진것 처럼 구강내로 뜯겨져 나오는 사고발생
- 사고발생 2시간 후 식도점막을 다시 집어 넣었으나 실패 , 식도점막이 2시간동안 외부노출됨
**** 8차 식도 제거 수술 *******
- 다시 2시간후 목근처 쇄골 부위를 절개하여 식도점막을 떼어내고 식도를 봉합
- 담당교수 실수 인정하고 할말이 없다함. 식도점막은 왠만하면 떨어지지 않는 부위인데 이런일은 학계에서도
처음있는 일이라고 말함. 식도에는 세균에 대한 보호장치가 없기떄문에 생존하기 힘들며 이틀이내에 사망
한다는 통보를 들음.
*** 회복 ***
- 회복후 바로 생존이 힘들다는 교수의 말과는 틀리게 식도 봉합후에 상태가 나쁘지 않음.
- 오히려 그동안 잡히지 않은 세균수치가 낮아짐 , 혈압이 낮아지기는 커녕 혈압은 계속 상승
하지만 아버님이 식도를 봉합한 상태이기 때문에 계속 가래와 침을 뱉어야하는 괴로운 상태
- 병원측에서는 희망이 생겼으며 , 이 상태로 잘 회복을 한후 나중에 재수술을 통해서 식도를 다시
복원시키면 된다고 진행
***급작스러운 뇌출혈 ****
식도봉합수술 3주후 1일전에도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의식이 있는 아버지가
의식이 갑자기 없어짐. CT 결과 뇌의 정중앙에 뇌출혈이 발생...부위가 뇌의 정중앙이기 때문에
수술도 어려운 상황. 수술을 해도 의식은 회복이 힘든 뇌사상태라고 판정을 받음.
* 가족회의 끝에 기도삽관을 제거하고 고생은 고생대로 하시고
12월 20일에 작고 하셨습니다.
마지막의 식도점막 사고 외에는 의료진은 저희 아버지 상황에 대해서
빠르게 대체하였고 열심히 하셔서 의료진에대한 불만은 없습니다만.
결국은 고생만하다가 돌아가셨습니다.
유족은 복강경으로 하지 않고 처음부터 개복으로 했어야 했으며
처음부터 개복을 했으면 전신마취의 후유증인 페손상도 없었을 것이며
많은 3번의 수술로 인하여 아버지의 몸상태가 3개월사이에 계속 악화되어 결국은
작고하시게 된 것 입니다.
하지만 병원측에서는 식도점막 전의 치료는 정당하며 그것에 대한 책임은 없다고 합니다.
(식도점막사건이후 병원측에서는 병원비를 청구하지 않았습니다.)
저희가 원하는 사례와 보상은 아래와 같았으며
치료비 약 2000 만원 환불, 장례비 500 만원+위로금 4천 : 총 6천 정도 입니다.
하지만 현재 병원에서 제시한 액수는
총 4천만원이며 , 여기에 마지막 미청구한 병원비를 제외하고 총 3700만원 정도를 제시한 상황입니다.
병원 측에서는 아버지가 일단 연세가 70세라서 일을할수있는 사람이 아니라
최고 보상액은 이정도가 한계라고 하더군요. 저와동생은 뭐 이해를 하는데
어머니께서는 이에 대해서 부당하다고 생각 하십니다.
제 사촌 의사의 경우도 많이 받아야 3천이상을 못받는다고 해서
일단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고자 글을 남깁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