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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월 하빈이의 죽음'
(2018년 11월 14일)

 

 

 

 

 

 

 

“ 16개월 하빈이의 죽음 ”

 

 

지난 5월, 하빈이(2세)는 갑작스런 고열로 응급실에 내원하게 된다.
검사 결과 폐에 염증이 발견됐지만

심각한 정도는 아니니 주사와 약 처방을 받고 귀가해도 된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하지만 하빈이 아빠는 불안한 마음에 아이를 입원시키기로 결정한다.

 

 

 

입원한 후에도 하빈이의 상태는 좀처럼 나아지질 않았다는데.

 

주사를 맞으면 열이 내려가는 듯 싶다가도

다시 치솟기를 반복하던 중

입원 이틀 째 새벽, 갑자기 구토 증세를 보인 하빈이.

 

 

 

아빠가 아이를 안아들었지만

하빈이의 작은 몸은 맥없이 축 늘어져버리고 마는데.

 

아빠는 급히 의료진을 호출,

기도를 확보하고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지만

결국 하빈이의 심장은 그렇게 영원히 멈춰버리고 만다.

 

 

 

부검결과 하빈이의 사인은 패혈증.

 

 

입원당시 발견됐던 폐렴이 급격히 진행되면서 패혈증으로 발전하게 된 건데.

이에 가족은 병원이 패혈증은 진단하지 못했고,

응급상황에서도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하빈이가 사망에 이르게 된 것이라며

병원의 과실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차트를 읽는 김상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의료전문

이용환 변호사와 함께 이 사건을 되짚어 본다.